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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교민들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다 가길"
교민 도착 전 ’수용 반대 현수막’도 철거하기로
주민 "정부가 방역과 환경 위해 철저히 해 달라"
이제 교민들이 버스에 나눠타고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반대 집회를 이어가던 충북 진천 주민들도 반대 집회를 철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그동안 교민 수용에 반대하던 주민들이 수용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고요?
[기자]
조금 전 주민들이 교민 수용 반대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국민 보호를 위해 하는 일이고 이미 귀국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한 건데요.
다만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하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정부가 하는 걸 무작정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교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다 하루빨리 탈 없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교민들이 도착하기 전에 내걸었던 반대 현수막도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함께 환경 위생을 정부가 철저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하면서 교민들이 아무런 제지 없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면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진천으로는 얼마나 가는 건가요?
[기자]
오늘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150명은 이곳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교민 173명이 임시 보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선 오늘 교민 150명이 진천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교민들 연고지를 먼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한 교민들은 외출과 면회는 금지되고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 등 외부인과의 노출은 제한됩니다.
방 밖으로 나오려면 미리 허가를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후 최대 14일 이내에 발병하는 만큼, 2주간의 격리 생활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 교육을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앞에서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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