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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방문' 위험해요...의료기관·보건소, 대응에 진땀 / YTN

2020-01-30 7 Dailymotion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에 무작정 의료기관을 찾고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막상 검사해보면 선별 진료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선별진료 대상인지 안내를 받고 움직여야 일선 현장의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마스크 낀 시민들을 직원이 돌려보냅니다.

"(증상 있는 사람만 오는 거예요?) 아프시겠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안 맞아요."

무작정 찾아와 체온측정을 요청하는 부녀도 있었지만,

"지금 열은 없거든요. 진료가 사례자분과는 상관이 없어요."

선별진료를 받을 대상이 아닙니다.

제가 이곳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열린 지 한 시간 가까이 서 있었는데요. 10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지만, 진료 대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른 지역 보건소나, 대형병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선별진료소 방문 시민 : 어제 베트남 다낭 갔다가 귀국했는데 미열 증세도 있고 인후통도 있고 한데…. (열이 몇 도 세요?) 지금 37.2도라서 높은 건 아닌데요.]

일부 보건소나 병원은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대기 공간이 모자랍니다.

무증상자나 유증상자 모두 선별진료 전 단계에서 섞이고 있는 건데 만약의 경우 유증상자 중 확진 환자가 나온다면 전파 가능성이 커 위험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벌써 무증상인데 선별진료소에 와서 확진해달라고 오는 분들이 늘고 있거든요. 선별진료소 밖 대기소에서 실제 증상이 있는 분과 무증상자 분이 섞이고 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일선 현장에선 매일 이렇게 혼란스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상당수 병원과 보건소 인력이 지치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의료기관 관계자 : 불통이에요. (문의) 전화가 너무 폭주해서 전화가 안 되고 있어요.]

이대로 가다간 정작 위기 상황이 생길 경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짐작하기도 힘듭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일단 중국 여행력이 있는지 기침, 고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 뒤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상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1339 콜센터 상담인력을 17배 이상 늘리는 등 필요한 곳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희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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