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구단들이 오늘부터 스프링캠프를 출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급속으로 번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장도를 떠나는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한 LG 선수들이 짐을 가득 싣고 공항으로 들어섭니다.
호주 시드니로 40여 일간의 장도를 떠나는 길.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동료와 새로 온 외국인 선수가 반갑기만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출국 수속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LG 감독
- "손발 잘 씻고 건강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kt와 NC 선수들도 선수단 역학 조사를 하고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50여 명이 타지에서 함께 지내는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이동욱 / NC 감독
- "비행기 타는 순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