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의 올해 수상자로 결정된 소설가 김금희 씨가 저작권을 일정 기간 양도하라는 출판사 측의 계약 내용을 문제 삼아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김 작가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수상후보작에 대한 출판사와의 계약서 내용에 "단편의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참담해져 수정요구를 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작가는 이어 "(해당 작품을) 내 작품의 표제작으로도 쓸 수 없고 다른 단행본에 수록될 수 없다"며 앞으로 다른 작가들도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 문제를 제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문학상'을 운영하는 문학사상사 측은 "작가와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문제가 된 관련 규정은 삭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0010608273937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