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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으로 아동 안전 점검…수사 연계도

2019-12-25 1 Dailymotion

예비소집으로 아동 안전 점검…수사 연계도

[앵커]

내일(26일)부터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시작됩니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이 기간 아동 안전을 집중 점검하는데요.

소재 파악이 안 될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3월, 계모에게 잔인하게 학대받다 사망한 신원영 군 사건은 큰 충격을 줬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지 않은 것을 계기로 수사가 시작돼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는데, 숨겨진 학대를 너무 늦게 발견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정부는 원영이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초등학교 예비소집 단계부터 아동 안전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비소집일에 맞춰 아동 안전 집중점검이 실시됩니다.

보호자는 취학통지서에 나와 있는 예비소집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반드시 아이와 함께 학교를 방문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학교 여건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평일 주간과 저녁, 주말 등 탄력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날짜와 시간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비소집에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못하면 전화, 가정방문 등이 진행됩니다.

학교에서 끝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지 못할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해당 아동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만약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초등학교 입학이 어렵다면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경찰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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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