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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객 반긴 눈…곳곳 성탄절 느낌 '물씬'

2019-12-22 0 Dailymotion

나들이객 반긴 눈…곳곳 성탄절 느낌 '물씬'

[앵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예고라도 하듯 어제(21일) 눈이 내렸는데요.

많지는 않았지만 나들이객들은 모처럼 내린 눈을 반겼습니다.

서울 곳곳에서는 성탄절 느낌이 물씬 풍기는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천.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에게 기다리던 선물이 쏟아집니다.

거리가 서서히 하얀 눈으로 덮이자 풍경 담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휘날리는 눈에 모자를 덮어썼지만 표정만은 너나 할 거 없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서울 노들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케이트장이 반세기 만에 개장했습니다.

1960년대까지 겨울철 스케이트 썰매장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50년 동안 버려지다시피 하다 과거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다양한 먹거리까지 오랜만에 추억에 빠져들었습니다.

서울 신촌 연세로에는 따뜻한 겨울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섰습니다.

"오늘(21일) 생각지 않게 왔는데 마켓도 구경하고 조명들도 화려하게 해놓고 정말 행복한 연말이 되는 거 같네요."

'가치삽시다 크마리스마스마켓 ' 행사에는 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했습니다.

"즐기시고요. 힐링하시고요. 물건도 사시고 해서 같이 살아가는 사회, 같이 뜨겁게 마음을 나누는 사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밤 유명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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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