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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도 좋고 회도 일품!...거제 대구잡이 시작 / YTN

2019-12-17 4 Dailymotion

추위를 잊게 하는 뜨끈한 대구탕이 생각나는 요즘 경남 거제 바다에서는 대구잡이가 시작됐습니다.

대구잡이 현장을 오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거제와 부산 사이 바다입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인 새벽이지만 대구잡이는 벌써 시작됐는데요.

입이 크다고 이름 붙여진 대구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m가 넘는 것이 있을 정도로 제철 맞은 대구는 살이 올랐고 알이 꽉 찼습니다.

하지만 어민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지난해 어획량이 예년보다 절반으로 줄어 올해도 걱정이 앞섭니다.

[박영기 / 대구잡이 어민 : 어획량을 작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대구는 바람이 불고 날이 차가워야 많이 올라오는데 날이 따뜻해 아직 대구가 많이 안 잡히고 있습니다.]

뭍으로 오른 대구는 곧장 위판장으로 향합니다.

중매인들의 치열한 기 싸움이 펼쳐지고, 가격 흥정에 눈치작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는 중간크기 한 마리에 4~5만 원 선.

어획량이 줄었지만, 덩달아 수요도 줄어 지난해와 가격이 비슷합니다.

[강용완 / 거제 외포 위판장 중매인위원장 : 물량이 떨어지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인데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이유는 경기가 침체하다 보니까 찾으시는 분들이 줄어들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대구.

탕으로 먹어도 좋고 쫄깃한 식감을 살려 횟감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거제 외포항에서 오는 21일부터 싱싱한 대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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