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자 사망까지 불러온 파키스탄 변호사들의 '병원 난동 사건'에 현직 총리의 조카가 연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BBC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심장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변호사 수백 명 가운데 임란 칸 총리의 조카가 포함됐습니다.
변호사들은 당시 병원으로 몰려가 집기와 창문을 부수고 총까지 쏘는 등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 등 의료진은 급히 몸을 피했고 혼란의 와중에 방치된 중환자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변호사들은 동료가 해당 병원의 의사로부터 폭행당한 뒤 관련 영상이 퍼지자 병원으로 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칸 총리는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면서 "병원 공격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조카가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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