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운영을 둘러싸고 총장 해임 등 내홍을 겪은 조선대학교가 새로운 총장이 취임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조선대학교는 해오름관에서 동문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민영돈 총장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민영돈 총장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서 민족 국가를 끌어갈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치를 내건 '개성 교육', '생산 교육', '영재 장학 교육'의 3대 건학 이념을 강조했습니다.
민 총장은 오늘날 국가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로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과 자율에 기반한
특성화와 지역 사회 연계를 위한 '산학 혁신' 그리고 학생 중심의 행정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 혁신'이라고 들었습니다.
민영돈 총장은 3대 건학 이념을 중심으로 한 조선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지역 사회 협력 등으로 달성한 현재와 미래의 성과물은 모두 지역 사회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교육 개혁과 생산 교육 성과는 지역 사회 협력 프로그램 증진으로, 영재 장학 교육 성과는 자녀들이 폭넓은 장학 복지 혜택과 친절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을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민 총장은 강조했습니다.
민영돈 총장은 그동안 대학이 겪은 갈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미래를 개척하는 '100년 대학 조선대학교'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대학 기본 역량 진단 평가 결과로 해임된 강동완 전 총장도 민영돈 총장을 중심으로 한 새 출발을 축하하면서
교육부 소청과 행정 소송 등으로 점철된 조선대 총장 사태는 일단락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범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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