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은 오늘 시민단체들이 전두환 씨를 즉시 구속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5·18 시국회의 등 3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죄를 지은 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다면 나라다운 나라가 아니라며 전 씨 구속을 사법당국에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전 씨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해 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지만, 재판을 거부한 채 호의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판을 피해 도망친 다른 범죄자들과 마찬가지로 강제 구인하거나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포박된 전 씨 조형물을 공개하고 전 씨가 구속될 때까지 광화문 광장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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