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수 시장도 급격히 커져 300개가 넘는 제품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닷물이 들어간 지하수로 만든 먹는 물까지 선보였는데 시판을 놓고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준공식과 함께 본격 생산에 들어간 제주 용암수.
일반 지하수와는 달리 바닷물이 함유된 지하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해수면 아래 있는 화산암반층을 통해 오랜 기간 여과된 지하수에는 셀레늄과 게르마늄 등 희귀미네랄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지하수를 끌어올려 소금기를 제거한 뒤, 칼륨과 마그네슘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넣어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종훈 / 제주 용암수 공장장 : 일반 지하수는 자그마한 필터 과정만 거치는데 우리는 거기서 염수를 분리해서 미네랄을 채취하고 혼합하는 과정을 거치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용암수는 연간 3만6천 톤 정도.
당분간 국내 판매용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후 생산량을 20만여 톤까지 늘려 중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신덕균 / 오리온 음료마케팅 부장 : 해외에서는 530㎖ 중심으로 음료가 포진되는데 거기에 맞춰 설계됐고 내년에는 중국과 베트남까지 진출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용암수 판매에 제동을 걸면서 생산이 순조로울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리온 측이 애초 국내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취수량 통제까지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오리온 측은 제주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어서 용암수 판매 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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