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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행보 이상징후...협상전략? 신뢰관계 흔들? / YTN

2019-12-04 8 Dailymotion

북미 협상이 실패할 경우 대비한 행보로 해석
트럼프 美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비하 별명 사용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 가능성도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미 압박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2년여 만에 로켓맨 별명을 입에 올리면서 협상전략이라는 해석과 함께 두 정상 간 신뢰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0월 중순에 이어 49일 만에 말을 타고 백두산에 올라 이른바 혁명 전적지를 일일이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사회주의 부강조국 건설에 총매진하는 작업이 힘들고,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혁명 전통 교양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 백두산 등정은 북미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이른바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하는 언급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문답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비하하는 별명인 로켓맨과,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내가 로켓맨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에서 비핵화 협상에 부정적인 언행이 나오면서 3주 정도 남은 연말 이내에 북미 협상이 다시 활성화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급격하게 우세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의 신뢰 관계에 금이 가지 않았다는 해석도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행보를 보면 북미 협상 실패에 대비하지만, 미국에 양보를 압박하는 의미도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로켓맨 발언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만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을 하면서 나왔고, 무력 사용 언급도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말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한이나 미국 정상이 국내 정치 맥락에 초점을 맞춘 언행도 외교 메시지 발신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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