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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에 국회 마비...여야 여론전 계속 / YTN

2019-12-01 16 Dailymotion

■ 진행 : 김대근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김 현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前 한나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국회가 마비됐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놓고 오늘도 국회에서는 여야의 여론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국 상황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잇따라 여야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간담회 내용을 같이 듣고 얘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여론을 살피고 한 명씩 인질을 석방하는 집단 인질범의 수법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대대적인 '법질극'입니다. 우리 국민을 볼모로 잡고, 민생을 볼모로 잡아서 국회를 완전히 봉쇄하고자 나섰던 상대와 더 이상 대화하고 협상하고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민생 개혁을 원하는 정당과 정치세력과 함께 최대한 신속하게 이 사태를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당의 국회 파업, 민생안전 법안 파업으로 우리 정치가 완전히 멈춰버렸습니다. 어떻게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라는 사람들이 '민식이법'을 비롯한 각종 민생안정법안을 정치 탄압의 무기로 삼을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처음부터 분명하게 집권 여당에게 요구했습니다. 민식이법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 처리하자고 약속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회법이 보장하는 필리버스터 할 기회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본회의 엽시다. 민생법안 처리합시다. 필리버스터 보장합시다.]


먼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부터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잇따라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법질극이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했고요. 그리고 또 전체적으로 보면 협상의 정치가 끝났다, 민식이법이 왜 필리버스터 대상인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를 잇따라서 했습니다.

[김현]
일단 합의를 하셨죠. 29일날. 그러니까 30일 전에 합의가 된 것은 여야가 비쟁점법안은 먼저 표결 처리하고 그다음에 유치원3법을 나중에 처리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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