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로 선거법 개정안 협상의 최전선에 서 있던 장제원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신도 모르게 비례대표 폐지안을 발표했다며 섭섭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패스트트랙 절차에 올라가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 : 사실 제가 이 말씀을 처음 드리는 건데요.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선거제도를 당론으로 제안한 부분은 제가 알지를 못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 :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당론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간사가 몰랐다는 부분이 좀 아쉽고요.]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 : 제가 나중에 들어보니까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에서 그런 안이 한번 나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안으로 얘기를 하는 게 맞다고 이런 원내 지도부의 컨센서스라고 얘기를 했어요.]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 :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의원총회나 또 정개특위 위원들과의 회의, 혹은 간사에 대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 : 제가 지금 연동형 비례대표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국회는 다당제가 돼서 이렇게 지리멸렬한 데 제왕적 대통령은 그냥 권력을 행사한다? 이건 견제와 균형이 아닙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전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 :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게임의 룰이 아닌 정치개혁으로 승화하기 위해서는 권력구조 문제하고 같이 가지 않으면 이 선거제도는 올바른 선거제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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