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레바논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잠시 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레바논 베이루트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축구대표팀, 조금 전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마쳤죠?
훈련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축구대표팀은 제가 있는 이곳 아부다비 자예드 크리켓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평소에는 축구경기가 열리는 시각과 비슷한 오후나 저녁 시간에 훈련을 해왔지만, 오늘은 특별히 오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전해드린 대로 대표팀은 레바논 현지 정세가 불안하고, 잔디와 경기장 시설 등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레바논에서 훈련을 생략하기로 했는데요.
그 대신 오늘 오전 시간 이곳 아부다비에서 마지막으로 전술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진 겁니다.
훈련 분위기는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여유 있고, 활기차게 훈련에 임했고요.
선수끼리 전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이제 잠시 뒤, 한국 시각으로 저녁 8시에 레바논 베이루트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도착하면 벤투 감독이 김승규 골키퍼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입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인데, 한국이 레바논 베이루트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일부 걱정도 나옵니다.
특별히 레바논의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기자]
한국을 상대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합니다.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위인 한국에 강대 강으로 맞서기 보다, 먼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인데요.
레바논의 역습은 상당히 매서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측면 공격수들이 '반대 발'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왼쪽 공격수는 오른발을, 오른쪽 공격수는 왼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공격을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이 레바논이 북한에 패배를 당하면서 조 3위로 처져 있어서, 레바논 입장에서도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수비를 견고하게 세울 필요가 있고요.
벤투호는 상대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좌우 풀백을 활용한 크로스를 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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