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1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이재화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이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2014년 9월 상고법원 관련 공청회를 실시했는데, 전날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가 전화를 해 '공청회에서 상고법원이 위헌이라는 얘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