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오후 1시40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 도로상에서 소형 승용차가 고속버스에 경적을 울리며 달려들었다. 고속버스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였다. 승용차는 고속버스 앞에서 여러차례 급정거를 시도하고 진로를 방해했다. 급기야 고속버스를 밀어붙여 사고를 야기한 후 버스 기사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승용차 운전자 서모(38)씨 역시 형사 입건됐다.
경찰청은 올해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46일간 난폭·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해 803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