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박찬주, 총선 출마 의사..."임태훈은 삼청교육대로" / YTN

2019-11-04 12 Dailymotion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영입 발표와 함께 논란에 선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해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서는 '삼청교육대에서 훈련 한 번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21대 총선을 다섯 달여 앞두고 벌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황교안 대표의 1호 인사였지만, 당내에서부터 반발을 일으켰죠.

박찬주 전 육군 대장, 기자회견 생중계로 전해드렸는데, 다시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내용 자체만 보면 이미 어제 박 전 대장이 사전배포한 기자회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지휘관이 부하에게 지시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할 수 없다, 공관에 있는 감을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느냐, 당시 의혹의 무엇 하나 혐의로 입증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서는 삼청교육대에 보내 훈련을 받게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군이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말하자면 자신은 지금 정권을 더 두고 볼 수 없어 나선 것이고 결격 사유로 지목된 '갑질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눈여겨봐야 할 건, 박 전 대장이 왜 굳이 기자회견까지 열었느냐 하는 겁니다.

박 전 대장은 고향인 충남 천안을 또는 계룡에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고 오늘 기자회견이 자연스럽게 총선 출사표 자리가 됐습니다.

[박찬주 / 전 육군대장 : 여러분 저 비례대표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저는 어디든지 험지에 가서 한 석을 더 차지하면 그게 자유한국당에 도움이 되는 거 아닌가요? 내 고향 천안을 가든지 내가 살고 있는 계룡도….]

오늘 회견이 황교안 대표와 사전 교감 아래 이뤄진 거라면, 사실 공천을 받고 싶다면서 단독 행동을 했다고 보기도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당내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표는 총선 체제 구축과 인재 영입에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으로도 해석됩니다.

황 대표는 오늘 오전 박 전 대장의 영입이 보류됐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오히려 보류 됐느냐고 반문하며, 계획대로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이번 주 2차 영입인사를 발표할 계획입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10411120243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