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머니 故 강한옥 여사에 대한 조문을 정중하게 거절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에서는 조촐하고 조용한 장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지 외에는 원칙적으로 조문을 받지 않고 있지만,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예외적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문 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또 부산 민주화 운동의 대부이자 문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은 성당을 찾았지만 조문하지 못했고, 국무위원 일동 명의로 전달된 근조 화환도 모두 정중히 반송됐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 SNS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에 조문을 오지 말고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발인은 내일이며, 장지는 경남 양산 하늘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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