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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으로 물든 도심...감나무 가로수 / YTN

2019-10-29 13 Dailymotion

충북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 길은 가을의 대표적인 거리 가운데 한 곳인데요.

도로를 따라 심어진 감나무 가로수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주황빛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를 따라 심어진 감나무 가로수가 주황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지마다 매달린 감이 가을 햇살 아래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도심이 감빛에 거대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며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 감나무 가로수를 관리하는 것은 바로 주민들.

상가나 집 앞에 심어진 감나무를 관리하는데 감이 탐스럽게 익자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직접 수확한 감은 이웃들과 나눠 먹거나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됩니다.

주민의 큰 호응 덕분에 충북 영동군은 직영 감나무 양묘장에서 묘목을 키워 해마다 가로수 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동군에 심어진 감나무 가로수는 모두 만9천여 그루로 159㎞ 도로 구간에 심어져 있습니다.

충북 영동군이 감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한 것은 지난 1970년대로 벌써 40년 넘게 도심을 가꾸고 있습니다.

이 감나무 가로수 길은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이제는 영동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 감나무 가로수를 활용해 '감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세복 / 충북 영동군수 : 저희가 지금 따는 것은 군민들에게 나눠주고 논밭에 경작하는 데 있는 것은 농경지를 가꾸는 분들이 수확해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감나무 가로수 길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이웃 사랑의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1030022505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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