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임금 교섭이 타결됐습니다.
모레(17일)부터 이틀간 예고했던 2차 급식 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교섭 잠정 타결 소식에 단식 농성을 풀었습니다.
17일, 18일 우려했던 2차 급식 대란도 피하게 됐습니다.
[안명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 노조는 큰 틀의 합의를 신의로써 지키고, 공정임금 실현의 다음 과제로 나아가고자 집단 단식을 해단하고 2차 총파업 중단의 입장을 밝힌다.]
양측은 기본급 1.8%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애초 5% 이상 기본급 인상을 주장하던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가 당국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교통비는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리되 기본급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근속수당은 현재 3만2,500만 원에서 올해 1천500원, 내년에 1천 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연대회의는 5천 원 인상, 당국은 동결하자고 주장하다 중간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회견에 앞서 농성장을 찾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이런 악순환이 정말 반복되지 않도록 저희가 이번에 범정부 차원의 공무직 관련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해서 그 협의체에 노사정이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양측은 집단교섭 대표 교육청인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다음 주 초 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입니다.
YTN 김종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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