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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앓이’ 민주당…일부 지지층 ‘이해찬 책임론’ 문자폭탄

2019-10-14 2 Dailymotion



이렇게 조국 장관을 지지하던 여당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그동안 여론이 심하게 갈렸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사퇴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일부 지지층은 민주당 지도부에 문자 폭탄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조국 장관 사퇴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결의를 보였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앞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 할 것입니다."

"조국 장관 사퇴가 검찰개혁에 새로운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며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동안 조 장관 거취를 두고 속앓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국 사태로 당 지지율이 출렁거리자 조 장관 조기 사퇴 필요성이 확산된 겁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중도층 이탈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라며 "당에서 조 장관의 퇴진을 위한 의견을 많이 개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조 장관 사퇴 국면을 검찰개혁 이슈로 전환하기 위해 개혁법안 처리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층 여론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조 장관 사퇴에 대해 이해찬 대표의 책임을 물으며 문자 폭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고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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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