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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경영고문 위촉 의혹' 경찰 출석 / YTN

2019-10-11 5 Dailymotion

'경영 고문 부정 위촉 의혹'을 받고 있는 KT 황창규 회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황창규 회장이 오늘 아침 일찍 경찰에 출석했는데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가요?

[기자]
오늘 아침 7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한 황창규 회장은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정·관계 인사들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경영고문 14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제기했는데요.

이 의원은 지난 3월 KT가 2014년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정치권 인사, 고위 공무원 출신, 퇴역 장성 등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한 뒤 자문료 명목으로 20억 원 정도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KT가 이들 경영고문을 사업을 수주하거나 정치권에 로비를 하는 데 활용했다며 수사를 통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KT 새노조 등은 황 회장이 경영 고문을 위촉해 고액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이 업무상 배임죄, 뇌물죄에 해당한다며 황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경영고문을 집중적으로 위촉한 2015년 전후 시기는 황 회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등 민감한 사안이 많았던 때라는 점에서 정치권 줄대기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운영지침 상 경영고문 위촉과 운용은 황 회장의 의사에 전적으로 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앞서 KT 광화문지사 등을 3차례 압수수색하고, 황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황 회장을 상대로 경영고문 위촉과 활동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T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식적인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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