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김해영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해영]
서울대 총장님, 서울대는 BK 예산 중 20%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진술을 보면 서울대 서문학과의 경우에 학생들에게 지급됐던 BK21 장학금의 일부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회식비, 경조사비, 서문과 이 모 교수의 개인 업무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오세정]
알고 있고. 그래서 저희들이 내부 감사 중입니다.
[김해영]
서문과 이 모 교수의 경우 성추행 등으로 올해 해임됐지 않습니까? 성추행 건 등으로 올해 해임이 되었죠? 그랬는데 서울대는 이 모 교수의 해임을 결정하는 징계 과정에서 피해 학생을 배제하고 졸속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비판 받고 있는데 알고 계십니까?
[오세정]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들이 피해 학생들에게 충분히...
[김해영]
피해 학생들 얘기는 어떤 얘기를 하냐면 해임 결정을 다룬 언론 보도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교무처장을 통해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오세정]
그것도 사실이 아니고요. 저희들이 연락을 하려고 문자를 두 번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가 통보가 된 다음에 연락이 됐습니다.
[김해영]
제가 학생들하고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학생들 진술에 따르면 당초에 징계위는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이 모 교수에 대한 연구비리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 징계위에서 성추행 등과 병합해서 심의하겠다 이런 의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공식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최종 징계를 내렸고 총장님께서 이를 바로 승인했다고 합니다.
[오세정]
그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왔고 병합심의를 한 결과입니다.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습니다.
[김해영]
그거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모 교수에 대한 졸속 징계가 문제되는 것이 특히 논문 부정과 관련된 부분, 또 BK21 장학금 회수와 관련된 부분은 지금 전혀 고려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오세정]
BK21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그렇게 주장하는지 모르지만 저희들이 알고 있기라는 BK21 장학금이 아니라 교원회 장학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지금 감사 중입니다.
[김해영]
지금 BK21 장학금 회수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학생들 여러 명이 상세하게 진술하고 있고 관련 계좌까지 증거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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