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 3가지의 수출을 규제한 지 100일이 되는 내일, 한일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절차가 처음으로 시작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가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분쟁 양자협의를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오후 5시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0일 일본이 양자협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 날짜와 장소를 논의해왔으며, 국장급이 수석 대표를 맡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각각 10여 명씩으로 꾸려지며 우리 측 수석 대표는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맡았습니다.
정 협력관은 오늘 오전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일본의 특별한 태도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고, 이번 양자협의는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측과 만나 수출규제 조치에 문제가 있고 WTO 협정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제기한 뒤 서로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는지 모색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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