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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단계 가동...항공기 운항 사실상 마비 / YTN

2019-10-02 2 Dailymotion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제주도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조금씩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 집계된 피해 상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미탁'의 중심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우선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객선은 목포와 부산, 제주 등 57개 항로에서 80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도 전국 13개 공항에서 453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실상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립공원 탐방로도 21개 국립공원에서 515개가 통제된 상태입니다.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돌풍으로 인해 주택 5개 동이 무너져 내리고 3명이 다쳤습니다.

제주시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 844가구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잠시 뒤인 오후 네 시 반 피해 상황은 한 번 더 집계될 예정입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을 비롯해 주택 침수 등 피해 상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해 상황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피해 상황이 계속 늘어날 수 있는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건가요?

[기자]
우선 미탁의 세력은 정오를 기준으로 소형급으로 줄어들었는데요, 태풍의 중심이 남부 지역을 관통해 훑고 지나가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태풍이 상륙하는 시점이 대비 상태가 취약한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기 때문에 피해 상황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서 대한 해협을 지나갔던 제17호 태풍 '타파'와 이번 태풍의 크기나 세기는 비슷하겠지만,

태풍의 중심이 내륙 지역을 관통하는 만큼 태풍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대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002160653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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