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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 발전 새 동력...강원-충청-호남 ‘강호축' 시동 / YTN

2019-09-29 4 Dailymotion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축'은 그동안 국가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국토의 불균형 개발이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이른바 '강호축'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새로운 발전 축인 강호축의 핵심은 고속 철도망입니다.

오는 2026년까지 충북선을 고속화하면 전남 목포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3시간 반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강호축 개발에 참여하는 광역시도는 강원도와 충청북도, 광주시 등 모두 8곳,

고속철도망을 따라 시도별 전략산업을 연계해 육성하자는 게 기본 구상입니다.

특히 올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데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면제돼 탄력이 붙었습니다.

[송재호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예타 면제를 통해서 강호축의 고속 교통망을 확실하게 연결해서, 강릉에서 목포까지 환승 없이 KTX를 타고 3시간에 이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발전 포럼도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시종 / 충청북도 도지사 : 강호축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이것을 완성하기 위해선 발전포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동해 북부선까지 연결되면 강호축은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대륙 철도망의 전초 기지가 됩니다.

[김한근 / 강릉시장 : 강릉에서 제진까지 잇는 동해 북부선이 조기에 착공돼서 대륙으로 가는 그 꿈이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강호축 8개 시도는 발전 포럼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업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929153119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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