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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전문가 투입...화성 외 범죄 연관성 수사 / YTN

2019-09-26 318 Dailymotion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피해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법 최면 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경찰이 최면 전문가를 동원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이춘재의 자백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압박 증거 수집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증거품에 대한 DNA 감식 결과와 함께, 피해자나 목격자들의 진술도 중요해진 상황인데요.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법 최면 전문가 2명을 투입했습니다.

이미 30여 년 전의 사건들이라 기억이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7차 사건의 목격자인 버스 안내양과 9차 사건 당시 양복 차림의 용의자를 본 남성 외 추가 목격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렇게 관련자 진술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춘재가 어제까지 이어진 5차례 대면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전국에서 차출한 프로파일러 9명을 투입해 조사 내용을 정밀 분석하면서, 이춘재와의 신뢰관계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발표된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 외에 추가 DNA 감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근 화성사건 직전에도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보도되는 등 이춘재의 여죄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네, 경찰은 이춘재가 군대를 제대한 1986년부터 처제 살인 사건으로 검거된 1994년까지 8년 기간을 수사 범위를 잡았습니다.

화성지역뿐 아니라 수원, 청주 등에서 발생한 살인, 실종, 성폭행 사건 중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이 대상입니다.

특히 1차 화성사건 직전인 86년 2월부터 8월까지 화성 태안읍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이, 화성사건의 수법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춘재는 1차 화성사건 한 달 전에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에도 화성 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이 주목을 받았으나, 경찰은 이춘재의 발자국 크기가 용의자의 것과 달라 용의 선상에서 배제했습니다.

이후 이춘재는 두 차례 더 조사를 받았지만 알리바이나 목격자 등 확실한 증거가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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