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농산물 가격 안정 등 정부의 농업정책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어제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농민 2천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농민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쌀값 안정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농가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는 변동 직불제를 폐지하려 하는 등 농민 죽이기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 하락 시 정부가 일정 가격에 사들이는 공공수급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 백남기 농민 사망 3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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