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현규 / 수의학 박사(ASF 전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전파 경로는 오리무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일주일여 만에 농장 5곳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인천 강화 또 경기 연천에서 또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역대가 뚫린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현규 수의학 박사와 함께 이 내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사실 정 박사님하고 닷새 전에 이 자리에서 만났거든요. 그때만 해도 확진 판정이 2개 농장이었고 물론 의심신고는 있었습니다마는. 닷새 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던 건가요? 정부는 매뉴얼대로 했다고 합니다마는 어떤 점이 좀 아쉽습니까?
[정현규]
여러 가지 방역 작업은 매뉴얼대로 하고 여러 가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부족한 부분이라고 하면 농가마다 돌아다니면서 방역을 하면서 채혈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인력적인 부분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역학조사 관련해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역시 방역하면서 돌아야 되니까 인력 부분. 그다음에 북한에서 왔다는 그런 의심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그쪽에서 민통선 근처라든지 발생 농장 근처의 멧돼지 조사를 해야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여러 가지 조사가 앞으로 필요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번에 나오셔서도 멧돼지로 감염,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작업을 그곳에도 집중해야 된다 말씀하셨는데 여전히 아직 인력 문제, 이런 부분 때문에 미흡한 건가 봐요?
[정현규]
방역작업 자체는 되고 있습니다. 다만 빨리 원인을 파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가능성이 있는 걸 하나하나 나열해 놓고 또 제거해 가는 방법을 써야 되겠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제거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제일 중요하고 또 앞으로 전파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멧돼지 부분, 특히 지금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조사가 제일 먼저 동시에 선행되어야 될 걸로 보입니다.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리면 제거해 나간다고 하셨는데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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