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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확진...5번째 발생 / YTN

2019-09-24 1 Dailymotion

인천 강화군에서 다섯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후 정부 방역대책회의에서 중점 관리지역이 경기, 강화, 인천시 전체로 확대되긴 했지만, 지금까지 강화는 6개 중점관리지역에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의심 사례가 결국 확진으로 판명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천 강화군 돼지농장의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 확진 이후 다섯 번째 발생입니다.

특이하게도 강화군 농장 돼지들은 이상 증상이 없었습니다.

대개 이 병에 걸리면 어미돼지가 죽거나 유산 증상이 있거나 식욕 부진, 점막 출혈 등 특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런 게 없었던 겁니다.

당연히 농장주는 의심 신고를 안 했고 인천시의 전체 돼지에 대한 채혈 검사에서 걸러져 정밀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세 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김포는 방역대 밖, 이번에 확진된 강화는 6개 중점관리지역 밖입니다.

확산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정부의 방역 대책회의에서 경기, 강화, 인천시 전체로 중점관리지역이 확대되긴 했습니다만

지금껏 강화는 중점관리지역 대상 6개 시군에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은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철원 등으로 지난 17일 첫 발생이 나온 뒤 6개 중점 관리지역으로 묶여 관리돼 왔습니다.

정부는 1·2차 발생지인 파주와 연천을 중심으로 반경 10km에 방역대를 설치해 이동 통제와 소독에도 전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중점 관리지역은 3주간 다른 지역으로 돼지와 분뇨 반출을 할 수 없고 양돈 농가 입구에 초소가 설치돼 출입이 통제되며 매일 집중 소독과 상황 관리가 이뤄집니다.

그러나 어제 이 방역대 밖, 김포에서 새로운 확진 판정이 나왔고 오늘 중점 관리지역을 넘어선 강화에서 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일단 어제저녁과 오늘 아침 새 발생지로 확인된 경기도 김포와 파주 농장의 돼지를 비롯해 예방적 차원에서 주변 3km에 있는 농장 돼지들을 긴급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려 가축과 사람, 차량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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