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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무죄, 김지은 "끝까지 싸우겠다"

2019-09-20 0 Dailymotion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및 간음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떠나 피고인이 적어도 어떤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는 정황은 없다"며 안 전 지사에 대해 무죄라고 판결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사회적인 미투 운동의 첫 판결이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던 안 전 지사의 1심.

이 사건은 3월 5일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최초로 불거졌다.

안 전 지사는 3월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면서 "합의된 성관계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차기 유력한 대통령후보로 여겨졌던 안 전 지사의 몰락. 1심 판결에서 안 전 지사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그는 "죄송하고 부끄럽다…다시 태어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지은 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항소할 것으로 예상돼 안 전 지사의 '미투 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