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아침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17일 만인데요, 군은 구체적은 제원을 확인하며 북한의 추가 동향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기자]
북한이 오늘 아침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체 2회를 쏘아 올렸습니다.
고도와 비행거리, 발사체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북한군의 추가 발사움직임을 비롯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7일 만이고, 올해 들어 모두 10번 째입니다.
이때 당시 북한은 자신들이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히고 사진까지 공개한 바 있는데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신형 방사포들을 2회 씩 발사했던 전례를 볼 때, 이번에도 자신들이 말하는 이른바 신형 초대형 방사포를 지난번에 이어 다시 한번 시험발사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사체의 종류를 확인하려면 우리 군과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에 나선 만큼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사는 북한 정권 기념수립일인 9.9 절 직후에 이뤄졌는데요,
지금까지 지난 7월에서 지난 8월 24일까지 발사체를 쏜 간격이 짧게는 이틀, 길게는 8일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4일 이후 다소 소강 상태를 보여 대화 국면을 위한 숨고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미국과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직후 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에는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반면 남한에 대해서는 전략무기 증강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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