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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 대전’ 공세…민주당 “법적 문제 없지만 국민정서상 괴리”

2019-08-18 0 Dailymotion



이렇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에 시선이 쏠립니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조국 청문 대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가 돈벌이에 공직을 활용했다'면서 검증 전담팀까지 꾸렸습니다.

이어서,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조국 후보자를 검증할 전담 TF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인사청문위원 외에 다른 상임위원까지 포함해 총력전을 펴겠다는 겁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가 관급 공사 수주 기업에 투자한 것을 언급하며 민정수석직과의 연관성을 의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정수석 자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쓴 것이다' 라고 의심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의심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후보자의 가족들이 채무 변제를 피할 목적으로 공사대금 지급 소송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자 동생 등 3명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문제 없다던 정의당도 무조건 찬성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그제)]
"폴리페서 논란처럼 자신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국민 정서상 괴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며 한국당의 의혹제기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한국당의 막가파식' 조 후보자 낙마 전략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의 동력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한국당은 당 일정 등을 이유로 다음달로 청문회를 넘기자고 했지만 민주당이 이달 말 개최를 요구하고 있어 청문회 날짜 정하기도 쉽 않은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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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