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거부 운동의 여파로 엔화 환전과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주류와 의류를 넘어 생활용품까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은 시간이 갈수록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여름 휴가철임에도 시민들의 일본 여행 거부감은 오히려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강명찬 / 대전 전민동 : 이번에는 저희가 좀 확실히 보여줘야하지 않나 싶고요. 주변에서도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요. 저는 이런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봅니다.]
일본 여행이 크게 줄면서 엔화를 바꾸는 사람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지난달 고객에게 매도한 엔화는 총 225억 엔으로 한 달 전보다 7.7% 줄었습니다.
7월에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6월보다 환전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 여행이 크게 감소한 게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여행객이 줄면서 일본에서 쓴 한국 신용카드 결제액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첫째 주와 둘째 주,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나 증가했지만, 셋째 주에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넷째 주와 마지막 주에는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주류와 의류를 넘어서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대형마트에서는 일본계 생활용품업체 라이온코리아의 주방과 세탁 세제 판매가 모두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게임기와 골프용품 등 전통적으로 일본 제품이 강세를 보이던 레저와 스포츠 분야까지 매출이 감소하는 등 불매운동의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YTN 홍선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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