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전남 고흥군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서울과 목포에서는 차량의 매장 돌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 선착장 아래 바다로 승용차 추락…1명 숨져
캄캄한 밤, 선착장에서 해경이 바닷물을 조명으로 비추고 승용차 운전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군 거금도의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것은 어제 오후 7시 35분쯤.
수색 끝에 63살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택시 충돌 뒤 제과점으로 돌진…인명피해 없어
새벽 시간, 한 빵집 매장 건물 안으로 택시가 찌그러진 채 들어서 있습니다.
오늘(8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화곡시장 앞 골목 교차로에서 택시 두 대가 충돌한 뒤, 이 충격으로 한 대가 근처 매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강윤아 / 서울 화곡동 : 주변이 소란스럽고 레커가 와있어서 현장을 보니까 택시 한 대가 완전히 점포 안에 들어가서 돌진해있고 모든 유리창이 다 깨져있는 상태였어요.]
경찰은 60대인 두 택시 기사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무면허 승용차, 가전제품 매장으로 돌진…운전자 부상
이에 앞서 전남 목포시에서도 승용차 한 대가 정차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매장으로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무면허 운전자 49살 고 모 씨가 머리와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도심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엔진 과열로 추정"
밤 10시 40분쯤 경남 창원시에선 달리던 시내버스가 뒤편에서 불이 나 도로 갓길에 급히 정차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이 과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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