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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진정·美 협상 의지에 뉴욕 증시 반등 / YTN

2019-08-07 24 Dailymotion

미중 무역 갈등 속에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위안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데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 의지를 강조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엄청난 양의 자금이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미국으로 쏟아져 오고 있다"며 "미국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을 향해 대화의 여지를 남기면서 유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강온양면책'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견해는 우리가 선의를 갖고 중국과 협상을 해왔고 선의로 협상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미국 증시는 일단 안도했습니다.

다우는 1.21%, S&P는 1.30%, 나스닥은 1.39%씩 각각 올랐습니다.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 중국이 발표한 환율 안정화 조치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제시하고 홍콩에서 5조 원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하기로 한 겁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 부분까지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 달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양측의 고위급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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