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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 장관 회의 소집...모든 가능성 대비하는 靑 / YTN

2019-08-01 371 Dailymotion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국가,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청와대로 관계장관들을 불러 긴급회의를 가졌다고요?

[기자1]
그렇습니다.

일본이 내일 각의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12시 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긴급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장관들과 2시간 넘게 회의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인데 그만큼 엄중한 현재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일본수출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국방부장관, 외교부 1차관,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 결과와 구체적인 발언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NSC 상임위에서 일본이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우리 정부도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는데 청와대는 지금 상황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요?

[기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는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실제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NSC 상임위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지금까지 3차례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지난 4일에는 국제법 위반을 지적하면서 외교적 대응을 강구하기로 했고, 18일에는 조치 철회를 촉구하며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호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사태가 악화되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가장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청와대는 일본이 내일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01152203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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