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미사일 발사로 규정하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미국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들을 인지하고 있다고 현지시각 30일 언론에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것을 미사일로 규정한 것입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NBC방송은 두 명의 당국자가 "발사체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며 "미국이나 동맹들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NBC 방송에 "그러나 발사체의 종류를 결정하기 위해 여전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CNN방송은 미 행정부 당국자가 "두 발의 발사체가 북한에 의해 발사됐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번 발사가 미국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일본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3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을 뺀 채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31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는 사태는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미국 등과 긴밀히 연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날 연대 대상으로 한국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배제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5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때에도 "앞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탄도미사일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한다. 북한의 의도를 잘 분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신속하게 보도했다죠?
[기자]
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신화통신은 북한이 오늘 오전 미확인 발사체를 쐈다고 속보로 전한데 이어, 한국 합참의 추가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원산 부근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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