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일본 측에 이번 주 열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장관회의에서 장관급 대화를 요청했지만 일본 측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RCEP 장관회의를 계기로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과의 양자협의를 요청했지만 '일정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본과의 양자협의에 응할 계획이 있다며 RCEP 장관회의 현장에서도 그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주 미국 출장 결과에 대해선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도 일본의 조치가 미국 산업과 세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했다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그동안 침묵했던 미 업계가 일본 조치에 대한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두 나라 정부에 전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번 주 RCEP 장관회의를 포함해 계기가 있을 때마다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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