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별문제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시기는 더욱 늦춰질 전망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를 찔린 궤도와 사정거리에도 소형 미사일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한 트럼프 대통령.
탄도 미사일 발사는 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하게 볼 핵 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없다는 걸 대북 정책 최대 성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 5월) : 내 참모들은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견해는 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관심 끌기를 원했을 거라고 봅니다.]
대신 서둘러 실무협상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시기는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다음 달 20일 전까지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간을 벌며 협상력을 키우려는 핑계라는 분석이 많지만,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상 훈련 기간에 태도를 바꾸긴 쉽지 않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속도를 낼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올가을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정이 급해지는 연말까지 버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내년 2월 3일부터 미국의 대선이 본격 시작됩니다. 그 때 도발을 하게 되면 충격이 커요. 그러니까 그 때까지는 계속 이렇게 밀어붙여서 트럼프 행정부의 양보를 받아내겠다….]
북미 정상 간에 편지를 주고 받으며 친교를 이어가되, 실무선에선 양보를 촉구하는 밀고 당기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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