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주말을 맞아 클럽에는 외국인을 비롯해 수많은 이용객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습니다.
느닷없는 구조물 붕괴로 클럽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현장 상황을 김태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수선한 클럽 안, 곳곳에서 울음과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테이블 위로 올라선 남성들은 무너진 철제 구조물을 들어 올리려 안간힘을 씁니다.
[클럽 관계자 : 한 번만 더 밀어주세요. 하나, 둘 셋!]
갑작스레 천장이 무너져 내린 클럽 안은 금세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주말 새벽을 맞아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던 상황.
곧이어 소방 구조대원들이 도착하고 힘을 합쳐 다급하게 부상자들을 이송합니다.
[클럽 이용객 : 하나, 둘! 뒤에 잡아주세요!]
클럽 바깥도 전쟁터를 방불케 하긴 마찬가지.
부상자들은 줄줄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고 위급한 환자에겐 곧바로 심폐소생술이 이어집니다.
사고 당시 클럽에는 외국인 이용객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듯 테이블 위에는 먹다 남은 술병만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클럽 관계자 : 지금 수습해야 하니까, 다들 퇴장해 주세요.]
주말 새벽을 맞아 인파로 북적이던 클럽은 급작스러운 사고로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72721502806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