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승 시인의 죽음에 대해 동료 문인들이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박진성 시인은 자신의 SNS에 올린 애도의 글에서 "황 시인의 죽음은 명백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인은 "지난 2016년, 서울예술대학교에 황 시인이 성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대자보가 붙은 뒤 실명과 사진이 그대로 보도됐고, 의혹이 진실이 되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건 이후 모든 문예지와 출판사에서 글 청탁과 출간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고 생계 수단이었던 시 창작 강좌도 모두 끊겼다"면서 "우리가 한 시인을 죽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조동범 시인도 SNS를 통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아무도 그의 죽음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롱과 멸시의 언사를 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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