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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일본이 우리에 대한 압박 수위를 이른 시일 내에 완화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러나 또 아베 총리 자신이 한국이 어떤 안을 가지고 오면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적인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 간 흉금을 터놓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논의하면 해결 방안이 있지 않을까 믿고 있고요.
너무 감정적인 대응을 하면 저쪽(일본)의 감정에 같이 말리는 수가 있기 때문에 아주 냉정한, 정부 차원에서는 그야말로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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