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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조, 곧 본 집회 시작..."6만 명 집결" / YTN

2019-07-03 12 Dailymotion

파업에 돌입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파업 출정식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모두 6만여 명이 참여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도심집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잠시 뒤에 본 집회가 시작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파업에 돌입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이미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됐고, 참가자들도 속속 집회장소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6개 단체 소속,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사전집회는 이제 막바지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 3시부터는 본 집회가 예정돼있는데요, 주최 측인 민주노총 추산 6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미 대사관 앞 2개 차로를 제외한 세종대로 전 차선이 통제됩니다.

집회가 마무리된 오후 4시쯤부터는 청와대 방향으로 참가자들이 도심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후 내내 부근 지역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리는 집회는 올해 들어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집니다.

경찰은 충돌이나 돌발상황에 대비해 경력 8천5백 명을 배치하고, 현장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현황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는 10만 명으로 파악됩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인데요.

오전까지 집계결과 모두 2만2천 명이 파업에 참여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국 1만 9백여 학교 가운데 34%인 3천5백 곳이 급식을 중단해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식단을 제공했고,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5천9백여 학교 가운데 139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교육부는 실무교섭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연대와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흘간의 파업 동안 교육현장에서 오늘과 같은 혼선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03143357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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