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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첫날 급식 차질...빵 등으로 대체 / YTN

2019-07-03 5 Dailymotion

그럼 이번에는 실제로 급식과 방과 후 교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학교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학생들 점심은 다 마칠 시간인데, 식사는 잘 해결이 됐나요?

[기자]
이 초등학교 역시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급식 조리원 7명 가운데 5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급식이 중단됐는데요.

대신 학교에서 시·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대체 급식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소보로빵과 약밥, 두유와 과일이 점심으로 제공됐습니다.

학교 측은 일주일 전부터 영양을 고려해 식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양교사의 인터뷰 같이 들어보시죠.

[최은지 / 영양교사 : 지난주에 파업한다고 예고 해서 학교 측에서는 최대한 학생들 급식 나갈 수 있도록 빵이랑 떡 위주로 식단을 구성했고요. 예상보다 업체 측에서 발주가 안 되는 곳이 많아 발주 가능한 식품 위주로 최대한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음식을 배분받았는데요.

오늘은 급식실이 아닌 교실에서 식사를 진행했습니다.


파업에 대한 찬반을 떠나서 학부모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는 상황인데, 어떤 표정들이었나요?

[기자]
등굣길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을 만났습니다.

사흘 동안 급식이 중단되면서 아무래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직접 간식이나 도시락을 준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학부모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은영 / 초등학생 학부모 : 출근길이 조금 문제가 있기는 하죠. 그래도 애들 생각해서 도시락 준비를 해야 하니까 하긴 했는데 빨리 합의가 돼서 제대로 된 정상화된 급식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노조와 교육 당국 간 합의가 잘 이뤄져서 학교가 빨리 정상화 되길 바라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급식뿐 아니라 돌봄교실도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곳은 어떤가요?

[기자]
돌봄교실은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돌봄교실도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 학교 역시 돌봄 교사 3명 가운데 2명이 파업에 동참합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지난주부터 파업에 대비해 교직원들의 자원을 받았는데요.

자원한 교직원들이 파업 기간, 돌봄 교실에 대체 투입됩니다.

일단 학교 측은 파업 기간인 사흘 동안 급식과 돌봄교실 대응책을 마련해둔 상태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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