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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 '촉각'...금융시장 향방은? / YTN

2019-06-28 6 Dailymotion

국내 금융시장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말부터 부진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난 4월에는 2,240선까지 회복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나마 이번 달 들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잠시 오름세를 보였을 뿐입니다.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 갇힌 건 대외적 악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최근 급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올해 초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것도 이런 상황의 연장 선상으로 보입니다.

결국, 국내 금융시장에는 G20 정상회의, 특히 미·중 정상회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극적인 해결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두 나라가 회담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투자 심리가 다소나마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서정훈 / KEB하나은행 연구위원 : 무역 협상이 최근 시장의 기대와 같이 지속적인 협상 또는 최종 타결로 결론 날 경우에는 국내 금융·외환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무런 접점도 찾지 못한 채 강대 강 대치가 더 심화한다면, 국내 금융 시장은 한층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6290524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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