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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태수 사망증명서에 신부전증 기재"...현지 확인 방침 / YTN

2019-06-25 6 Dailymotion

검찰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진단서 등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일단 정 전 회장 사망증명서에 신부전증 등 신장 질환으로 숨졌다고 기재돼 있어 에콰도르 현지 당국에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그제 아버지 정태수 씨가 숨졌다는 아들의 진술이 있었는데, 부친 사망과 관련된 소지품을 검찰이 확보했다죠?

[기자]
검찰이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것으로 보이는 사망증명서와 유골함을 확보했습니다.

사망증명서에는 정 전 회장이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위조 여권에 사용한 이름과 함께 지난해 12월 1일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신부전증 등 신장 관련 질환으로 인해 숨졌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정 전 회장은 오랜 기간 투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골함 등은 지난 22일 국내로 송환된 아들 정한근 씨가 가지고 있던 것들로, 억류 당시 현지에서 압수한 물품을 검찰이 외교부를 통해 어제 전달받았습니다.

아들 정한근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에콰도르의 집에 있던 아버지가 위독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자신이 임종을 지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씨의 진술과 사망증명서 등을 토대로 일단 사망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장한 유골은 DNA 검사가 불가능한 만큼, 에콰도르 현지에 검사를 보내 증명서 위조 가능성 등 추가 확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검찰은 아들 한근 씨를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장례 당시 사진과 기록 등을 추가로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정태수 전 회장의 사망 여부를 가리는 일과 함께, 정 전 회장 일가가 해외에 숨긴 재산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도 시작됐다고요?

[기자]
정 씨 부자는 에콰도르에서 유전 개발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들 한근 씨 역시 검찰 조사에서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정 전 회장이 사용하던 위조 여권에는 에콰도르 입국 날짜가 2010년 7월로 돼 있어, 위조가 아니라면 8년 가까이 거주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한근 씨가 미국에서 에콰도르로 거처를 옮긴 배경에도 유전 사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검찰은 유전 개발 사업이 실제 진행됐는지 등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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