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이광연 골키퍼가 소속팀 복귀와 함께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강원은 4골 차를 뒤집는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이광연의 프로 데뷔전을 빛내줬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광연 골키퍼는 혹독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전반 17분과 38분, 포항 완델손에 연이어 실점하며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고난은 후반에도 계속됐습니다.
이석현의 추가골에 이어 완델손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점수는 4골 차로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끝날 것 같던 이광연의 프로 데뷔전은 후반 25분 조재완의 만회골로 변곡점을 찍었습니다.
8분 뒤 발렌티노스의 추가골로 2골 차로 따라간 강원은 추가 시간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먼저, 조재완이 46분과 48분,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경기 종료 직전인 50분 정조국이 머리로 결승골을 꽂으며 기적의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거짓말 같은 역전승에 강원의 홈 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전북 이동국이 행운의 선제골을 넣습니다.
수원 노동건 골키퍼가 찬 공이 이동국의 얼굴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황당하게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후반 26분 타카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김신욱이 추가 시간 헤딩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돼 땅을 쳤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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