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성을 이용해 총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정위치를 이탈했을 경우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의 한 기업이 개발한 이 기술은 총기에 작은 칩을 부착한 뒤 실시간 위치를 중앙 통제센터로 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만약 총기가 적법한 소지자에게서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도록 해 관련 기관이 즉시 수거에 나섬으로써 범죄자의 손에 총기가 넘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총기 위치를 3m 오차 이내에서 찾아낼 수 있으며, 총기에 부착된 칩을 제거하면 총의 기능이 작동되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총기 위치 추적 시스템이 미국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 GPS의 중국판인 '베이더우'를 활용한 것으로, 베이징과 난징 등의 일부 지역의 인민해방군 부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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